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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림-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 2021-09-28
  • 조회수2829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서울림>
서울림 팀은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 16명으로 이루어진 공공미술팀이며, 동명의 작품으로 2021년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건축공간에 대한 생각을 기반으로 ‘버려짐으로써 마침표 찍히는 것들을 어떻게 하면 다시 순환의 고리에 넣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순환의 장소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오브제, 그래픽, 파빌리온 등 다양한 형식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서울림 Seoullim>
 서울시는 대한민국 최대 쓰레기 배출 도시로서 환경문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서울림’은 시민들에게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고 즐거운 기억을 선사해주고자 합니다.

 숲이 자생하는 구조와 플라스틱 공산품 생산구조의 유사성에 빗대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숲을 만드는 행위 = 버려지는 것으로 다시 생산, 소비하는 순환’을 나무와 숲의 생애에 비유하여 보여주고자 합니다.

 서울림에서는 수거한 플라스틱을 세척⋅분쇄 후 금형에 넣어 사출하는 방법으로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합니다. 전시 기간 중 시민들이 서울림의 잎을 가져감으로서 폐플라스틱 숲은 점차 사라져 갑니다. 사람들은 플라스틱 숲을 생산하고 해체하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폐플라스틱이 ‘화분’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갖는 플라스틱의 순환에 관계합니다. 나무가 수명을 다하여 무형의 흙으로 돌아가듯, 잠깐의 필요에 의해 사용되고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자란 서울림은 사람들에 의해 해체되어 다시 시민들의 작은 숲이 됩니다.

 정방형의 작품은 방향성이 없는 숲의 비유입니다. 중심부의 열린 천장은 숲속에서 바라보는 하늘을 액자처럼 감싸는 나무들의 형상이며, 서울림의 1만2천 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화분은 무성한 푸르른 잎으로 숲을 만들어갑니다. 시민들은 열매를 따듯 화분을 따갈 수 있으며 1만2천 가지의 삶에 녹아들 것입니다.

 

프로젝트팀: 강재현, 고연탁, 김채완, 나성현, 남수빈, 서현우, 윤소영, 윤혜영, 이가현, 이유경, 이채헌, 이혜승, 장두영, 장성하, 지시형, 진동혁

지도교수: 박미예

 

 

인스타 그램 : https://www.instagram.com/seoul.lim_kmu/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yf6xg3uw6c/featured